IGR 제7화 똥의 의미와 상징

2019. 6. 2. 04:56개꿀리뷰

#개꿀리뷰7화 개똥철학, 거름이 되다? 똥꿈해몽 다시보기인문교양심리채널 Gaegool 자녀는 신의 선물인가, 나의 업보인가? 사람은 이중적이고 양가적이며 모순적이다?! 똥의 상징과 의미를 통해 인간의 모순을 살펴보다. 배설의 쾌락과 혐오. 일상 다시보기 돌아보기 개꿀리뷰 Gaegool 일상의 당근 재료를 다시보기 당근리뷰 병맛요리 병맛리뷰 그러나 맛은 개꿀맛 개꿀리뷰 IGR Gaegool #똥꿈 #똥꿈해몽 #내똥꼬는힘이좋아 #똥 #거름 #심리 #철학

 

https://youtu.be/9lTd_gtnxGM

 

똥꿈? 배설물의 상징과 의미(인간이란 무엇인가)

 

당신은 꽃입니까? 똥입니까? 아니, 당신은 신의 창조물입니까? 신의 배설물입니까?

아니아니, 당신은 당신의 자녀를 자신의 창조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배설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쩌면 우리는 이것과 저것으로 나눠놓고 그 중에서 선택하는 것에 길들여져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습니다. 만약에 존재하는데 그림자가 없다면 그것을 뭐라고 할까요? 유령, 허깨비 즉 허구라고 합니다.

내가 존재하는 순간, 나에게는 오른쪽이 있고 왼쪽이 있습니다. 애초에 오른쪽, 왼쪽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 무언가가 있기에 오른쪽과 왼쪽, 위와 아래가 구분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똥 그것은 말하기도 더럽고 생각하기도 역겹기만한 그런 것일까요? 그럼에도 예로부터 똥꿈은 복꿈이라고 해 왔는데, 오늘은 그 모순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똥꼬는 힘이 좋아~ ? 아 제 말이 아니고 국악동요에 내 똥꼬는 힘이 좋아 그런 노래도 있더군요. 내 꼬추는 X 안녕하세요 일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그래서 똥이야기를 통해 응? 이 똥이 누군가의 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너구리의 병맛리뷰 시작합니다.

일단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쳐 줄 것이다

(Be famous, and they will give you tremendous applause when you are actually pooping).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말한 것으로 유명한 말이죠. 그러나 아시다시피 이 말은 꾸며진 말이라고 합니다. 검색결과 한국에서만, 그것도 영어로 검색해도 한국 사이트에서만 뜨는 그런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똥, 그것도 엄밀히 말해서 배설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것은 배설물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앤디 워홀이 말한 것으로 알려진 저 명언, 그것은 거짓일지라도 그것은 우리의 무의식(무의식이라 쓰고 속내라 읽는)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은 지식과 정보화 시대를 넘어서서 그것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개개인, 그리고 그러한 해석의 과정을 통해 생동하는 정서를 느끼고 전달하는 살아있는, 그리고 살아있음을 느끼고, 살고 싶은 생명의 이야기에 욕심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 그것이 생명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요? 그것은 더럽고 냄새나고 죽어버린 찌꺼기 아닙니까? 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많은 나라에서 똥하고 관련된 욕설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 똥이다, 니 똥 굵다, 니 똥 칼라파워 등등 핀잔을 주거나 비웃는듯한, 부정적인 것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엉뚱한 생각이나 사상을 뭐라고 하죠? 개똥철학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똥이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듯한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왜케 쓸모를 따지는 몰라. 그래서 이런 속담도 있죠.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똥은 더럽다. 사람은 신의 창조물이다. 이런 이분법적인 편견에서 자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거냐 저거냐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인간이 창조물이라면 동시에 인간은 신의 배설물입니다. 마찬가지로 자녀들도 신의 선물임과 동시에 나의 배설물이에요. 이것을 인정못하니까 자꾸 아이를 닦달하고 자기 믿음과 자기 기준에서 자기 환상으로 아이에게 일차적으로 상처입히고 자신이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똥 역시 더럽습니다. 그것이 세뇌이건 트라우마이건 더럽다고 인식하는게 사람입니다. 4)그러나 더러운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들봐요 똥을 더러워하나요? 똥 이이야기하면 방구 이야기만해도 그냥 자지러집니다.

똥이라는 것은 사실, 그 자체는 나라는 존재를 거치면서 소화의 과정을 거친 나의 부산물입니다. 말도 안그렇습니까? 말도 나라는 존재를 거치면서 소화된, 이해된 것이 말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보고 뭐라고 합니까? 똥싸고 있다고 하죠.

, 그것은 소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결과물, 즉 과정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꿈속에서 많이 싼 똥, 큰 똥들이 복꿈인 것은 내가 여태 먹은 것이 소화된,즉 이제 출산한다는 기쁜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결과물이, 내가 수고한 것에 대해 보상이 임박했다는 것을 예고하기에 시원하고 좋은 꿈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똥은 배설물이자 동시에 거름입니다. 즉 나를 통해 변환된 에너지입니다. 그 에너지를 아무 곳에나 방출하면 민폐, 즉 똥덩어리가 되지만 그것을 필요한 곳에 발산한다면, 그것은 새로움의 가능태이자 생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상 똥리뷰한 병맛리뷰의 너구리였습니다.

 

개꿀마무리 개구리입니다. 우리가 창조물이라고 인정한다면, 저는 우리가 배설물이라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자기모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때로는 짐승보다 못하고 때로는 신처럼 경이롭습니다. 그리스신화에서는 신과 짐승과 인간이 연극 대회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짐승은 짐승답게 연기를 했고 신은 신처럼 위대하고 놀랍게 연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대회의 승자는 인간이 차지했습니다. 인간은 짐승보다 짐승처럼 연기를 했고 신보다 더 신처럼 굴었기 때문입니다.

에슈바흐와 셔머(Charles Ashbach & Victor L. Shemer)개인은 때로는 마치 처럼 행동하고 때로는 마치 전체의 일부처럼 행동한다. 때로는 사색가처럼 행동하고, 때로는 본능에 이끌리거나 정동과 환상에 의해 움직인다. 그리고 때로는 갈등의 구성요소들을 지닌 것처럼 행동하고, 때로는 보다 높은 형태를 행해 발달해가는 유기체적인 전체로서 행동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보존하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 생각하며, 창의적이 되고, 심미적이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실수를 통해 배우고, 삶과 성장을 위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시키는 것 등의 경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사람들은 자기를 파괴하고, 짧은 안목의 쾌락주의자가 되고, 사물을 철저히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매사를 질질 끌며,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며, 미신적이며, 편협해지고, 완벽주의적이고, 거드름을 피우며, 성장을 위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를 피하는 것등의 경향성도 아울러 가지고 있습니다.

김병훈 교수님에 의하면, 인간이란 동물적인 본능으로 강력하게 충동으로 작용하기도해서 감각적이고 철저히 자기중심적이기도 하지만 관계적이고 공동체적이며, 정신문화적인 인격과 신성을 지닌 존엄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인간은 모순을 안고 살아가며 양가적인 갈등 가운데 인생의 굴곡을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인간은 양가적이며 모순적이며 동시에 통전적입니다. 배경) 우리는 파편화된 자신을 재구성하고 또 파괴하고 또다시 재창조하여 존재합니다. 이 과정 어딘가에 우리는 때로는 꽃으로 때로는 똥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은 비교대상이 아니라, 내가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가치와 행복이 결정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개굴이는 거름이 되길 바라며 개똥철학을 말씀드려봅니다. 개굴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