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의 역사_세계사 다큐멘터리 줄거리요약

2021. 9. 14. 20:42개꿀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cdvKD3o0IEc 

 

대항해시대(대약탈의 시대)

 

1. 신세계

2. 종교개혁

3. 잉카의 몰락

4. 러시아 시베리아러시

5. 동인도회사와 육두구

6. 증권거래소와 튤립

 

16세기는 발견과 탐험의 시대였습니다

유럽의 탐험가들은 미지의 세계로 떠났습니다

목표는 하나

빨리 부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먼 나라에서

엄청나게 많은 금과 은을 약탈했습니다

또한 를 축적하려고 모피와 꽃

이국적인 향신료를 이용했습니다

해적들은 사업가가 되었고

상인들은 도둑질과 배신

그리고 살인으로 억만금을 벌어들였습니다

해적과 왕 그리고 정복자들이

자본주의의 토대를 구축한 것입니다

지금부터 대항해시대라 쓰고

대약탈의 시대라 읽는

역사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세계

 

149283, 스페인에서

3척이 출항했습니다

이 무모한 탐험가들은

비단과 향신료가 풍부한 땅

극동으로 가는 바닷길을 찾고자 했습니다

탐험에 성공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중국으로 가는 길은

아시아 무역상들의 큰 돈벌이 길인

8,000km에 이르는 멀고 위험한

실크로드뿐이었습니다

유럽에서 동양으로 직행하는

바닷길을 찾아내는 사람은

중간상을 모두 건너뛰고

큰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이 원정을 이끈 사람이

이탈리아의 야심만만한 선장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였습니다 Cristoforo Colombo

 

 

그는 카나리아제도에서 서쪽으로 가려 했습니다

당시 지도를 보면 콜럼버스는

세상 끝에서 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콜럼버스는 아메리카대륙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4주 정도면 중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선원들에게 말했습니다

극도로 낙관적인 예측이었습니다

하지만 출항한 지 4주가 지났지만

육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거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나아갔습니다

스페인의 왕과 여왕은

최초로 육지를 발견한 선원에게

죽을 때까지 해마다

은화 10,000닢을 지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14921012

한 선원이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을 발견했습니다

로드리고 데 트리아나(Rodrigo de Triana)

신세계를 최초로 목격한 유럽인입니다

그는 왕실의 포상을 받으리라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바람은 좌절되었습니다

콜럼버스는 트리아나보다 몇 시간 전에

자신이 불빛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왕실의 포상은 자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리아나는 배신감을 떨칠 수 없었고

몇 년 후 그는 자살했다고 합니다

 

콜럼버스는 극동에 도착했다고 믿었지만

사실 그는 바하마 어딘가에 상륙한 것이었습니다

콜럼버스는 새 영토에 스페인 국기를 꽂았습니다

원주민들은 이 섬을 과나하니라고 불렀는데

콜럼버스가 구세주 그리스도라는 뜻으로

산살바도르로 바꿨습니다 San Salvador Island

콜럼버스는 신세계를 확실히 지배할 수 있는

세 가지 방식을 즉시 떠올렸습니다

노예제도, 기독교 그리고 우월한 무기

 

콜럼버스는 무역 경로를 찾아 나선 것이었지만

벌써 유럽의 식민지로

신세계를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페인들은 원주민들의 코에 걸린

장신구를 탐냈습니다

선원들은 유리구슬을 주고

금을 모아 가져갔습니다

이 만남은 원주민들에게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얼마 되지 않던 섬 주민이

20년 만에 전멸한 것입니다

 

남북아메리카의 원주민 95%

유럽에서 온 질병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럽인들도 대가를 치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중앙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새로운 종의 매독을 선원들에게 옮겼고

이것이 유럽에 전해졌습니다

콜럼버스는 이 첫 번째 항해에서

장신구 한 상자만 가지고 돌아갔지만

골드러시에 불을 붙이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세기가 바뀌고 수많은 유럽인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뒤를 따랐습니다

이들 모두 큰 부자 되기를 원했고

방해가 되면 서슴없이 학살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바닷길로 이어진

전 세계 연결망이 구축되었습니다

약탈의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스페인 세빌 세비야 대성당에 있는 콜럼버스 무덤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인물의 기념물입니다

하지만 당시 콜럼버스는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이 위대한 탐험가는 죽는 날까지

자신이 중국에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아니었나?)

 

 

 

2. 종교개혁

 

1517년 로마, 탐험가와

해적들이 약탈해

유럽으로 가져온 보물의 일부는

전능한 가톨릭교회의 수중으로 들어갔습니다

교황 레오 10세는 세계 최대의 성당

산 피에트로(성 베드로) 대성당을 짓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완공하는 데만 150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권력을 상징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교황은 기금을 모을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기독교인의 신앙을 이용하면

돈을 쉽게 모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유럽인이 빈곤과 무지

그리고 두려움의 세상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더 나은 삶은 사후세계에서나 기대할 수 있었지만

천국으로 가는 길은

교회가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었고

구원을 받으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교황의 대리인이 유럽 전역에서 면죄부로 알려진

인세된 증서로 구원을 팔았습니다

천국으로 들어갈 입장권이라며

교황이 죄를 면제해준다는 증서를 교부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것입니다

 

어쩌면 면죄부가 자격증 장사의

시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용감한 수도사가

이 부당한 착취에 분개했습니다

그는 로마의 탐욕과 부패를

척결하기로 결심합니다

15171031, 마틴 루터는 작센안할트주

비텐베르크 교회문에 문서를 못 박았습니다

교회를 반박하는

95개의 논거를 적은 문서였습니다

 

루터의 저항은 여기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새로운 발명품 덕분에 혁명에 불이 붙었습니다

중국에서 수입해온 인쇄기는

독일에서 완성되었습니다

2주도 되지 않아 루터의 항의문

수천 부가 인쇄돼 독일에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2달이 채 안 돼

가톨릭교회에 대한 루터의 저항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러자 가톨릭교회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황은 루터를 이단자라고 비난하며

교회에서 파문한다는 교서를 발부했습니다

그의 영혼을 지옥에서 불타게 할 벌이었습니다

하지만 루터는 여기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과감하게 교서를 불태웠고

교황이야말로 적그리스도라고 비난했습니다

1521년 루터는

이단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독일에 유통되던 1500만 권의 도서 중

1/3이 루터의 저서였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통치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5세가

그의 재판을 관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켰고

유럽은 분열되고 있었습니다

북유럽 대부분은 로마의 저항에 동참해

개신교도들과 함께했습니다

남유럽은 대부분 가톨릭교도로 남았습니다

잇따른 종교전쟁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죽었습니다

한편 큰 보상이 있다는 말에 현혹돼

많은 유럽인들이 신세계로 향했습니다

 

 

3. 잉카의 몰락

 

콜럼버스가 신세계로 버스를 태운 지 40년 만에

스페인 정복자들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거대한 영역을 약탈해 갔습니다

마지막 표적은 잉카제국이었습니다

15321116일 카하마르카(Cajamarca)

프란시스코 피사로 지휘 아래

를 좇는 사냥꾼들이 이 잉카제국의 수도

중앙광장에 잠복하고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대륙을 통틀어 가장 큰 제국의 지배자인

잉카제국의 황제 아타우알파가

이들을 만나러 오고 있었습니다

 

피사로가 회담을 하자며 황제를 초청했지만

사실은 함정이었습니다

아타우알파의 병력은 8,000명이었고

피사로에게는 정예병 168명이 전부였지만

이들에게는 비교할 수 없는 강한 무기가 있었습니다

아타우알파는 반짝이는 갑옷을 입은

털북숭이 백인을 볼 생각에 들떠

우호의 표시로 무장도 하지 않고 다가왔습니다

수사인 비센테 데 발베르데가 나와 Vicente de Valverde

자신이 들고 있는 책에

신성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고 했습니다

 

교황은 신세계의 사람들도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공표했지만

그것은 기독교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경우에 한해서만 그런 것이었습니다

아타우알파가 성경을 거부하자

피사로에게는 공격할 명분이 생겼습니다

잉카인 2,000명이 학살당했고

스페인 사람은 모두 살았습니다

아타우알파는 볼모로 붙잡혔습니다

그는 피사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습니다

황제는 자신을 풀어준다면

방안을 금으로 가득 채워주고

은으로 두 번 더 채워주겠다고 했습니다

 

 

몸값을 마련하는데 6개월이 걸렸습니다

금은 6t이 넘었고 은은 12t이나 되었습니다

스페인사람들에게

더 이상 황제가 필요없었습니다

황제는 끔찍한 선택해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로 개종하고 교살당하거나

개종을 거부하고 산채로 화형당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밧줄을 택했습니다

아타우알파는 유언으로

자신의 자식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타우알파가 죽은 후 잉카제국은 몰락했고

남아메리카는 계속해서 약탈당했습니다

이후 수백 년 동안 4,5000t이상의 금과 은이

배에 실려 스페인으로 운반되었습니다

잉카의 금은 궁궐과 교회장식으로 사용되었으며

세비야 대성당에는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제단 장식이 마련되었습니다

스페인의 약탈품은 현재가치로

10조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화 약 11,337,999,600,448,894(2021)

 

신세계로부터 쏟아져 들어온 보물 덕분에

스페인은 서유럽의 강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금은 종교개혁에 대항해

유럽에서 가톨릭을 지키려는 전쟁에

값비싼 비용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1596년 스페인은 결국 파산에 이릅니다

 

4. 러시아 시베리아러시

스페인이 금을 쓰는 동안

많은 유럽지역은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웠습니다

1570년 러시아의 지도자는

새로운 부의 원천을 찾고 있었습니다

잔혹한 황제라는 의미에서 뇌제(雷帝)로 불린

폭군 이반 4(Ива́н Васи́льевич)

제국의 확장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배도 몇 척 없는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그의 영토에서는 원시농업만 겨우 이뤄지고 있었고

천연자원이나 수출할만한 상품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기후변화로

새로운 경제적 기회의 문이 열렸습니다

1550년 무렵 지구의 온도가 낮아졌습니다

소빙기(Little Ice Age)로 알려진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300년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모피 수요가 늘어났고

모피는 부자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상인이었던

스트로가노프 형제는 이반 4세에게

모스크바 동쪽으로 용병들을 보내

모피를 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카자흐크 사람 예르마크 티모페예비치가

원정을 이끌었습니다

 

생가죽을 손에 넣는 가장 쉬운 방법은

훔치는 것이었습니다

덫으로 짐승을 잡는 사냥꾼들은

제대로 저항도 못했습니다

이들은 우랄산맥을 넘어

시베리아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적의 영역

칭기즈칸의 직계자손 쿠춤이 다스리는 Kucum Khan

시비리 칸국(시비르한국)의 영역이었습니다

크렘린궁에서 맡긴 임무를 완수하려면

예르마크는 싸워야만 했습니다

원정대는 수적으로 열세였지만 스페인 정복자들처럼

이들에게도 우월한 무기가 있었습니다

 

15821023

시베리아를 두고 결전이 벌어졌습니다

쿠춤의 병사들은 총탄세례를 받았습니다

선진기술 덕분에 유럽은 또다시

승리를 손쉽게 거머쥐었고

시비리 칸국의 칸은 숲속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예르마크는 이반 4세에게 5,000개 이상의

최상급 모피를 공물로 보냈습니다

검은 여우 생가죽 하나는 일반 노동자

100년 치 임금과 맞먹는 값비싼 상품이었습니다

 

부의 원천인 시베리아는

이제 크렘린궁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황제는 예르마크에게 갑옷을 상금으로 내렸습니다

60년이 채 안 돼 러시아 영역은 아시아를 지나

태평양까지 8,000km를 밀고 나갔습니다

이반 4세는 새로운 거대제국의

토대를 구축한 것입니다

시베리아는 글자 그대로 천연자원의 보고입니다

러시아 석유 매장량의 80%

방대한 천연가스와 석탄의 90%

시베리아에 있습니다

시베리아를 정복한 러시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나라였고

초강대국이 될 기틀을 다졌습니다

 

5. 동인도회사와 육두구

 

러시아가 영토를 확장하는 동안

수천km 떨어진 곳에서 유럽의 작은 두 나라가

상업적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이곳은 인도네시아인데

분쟁의 원인은 작은 섬 하나였습니다

1617년 반다제도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육두구가 자라는 곳이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가벼운 질병을 치료하는데

이 작은 씨앗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영국인들이 육두구로

전염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 되었습니다

 

상인과 해적들은 육두구를

손에 넣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육두구 한 줌이면

런던이나 암스테르담에서 좋은 집을 사서

평생 하인을 거느리고 살만큼의

금과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17세기 초기에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세계 최대의 해군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암스테르담은 세계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였고

네덜란드 상인들은 수익성이 한결같이 높은

원정대와 배에 다시 투자를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섬 하나를 제외한

다른 제도의 전역을 점령한 후 요새를 세웠지만

라이벌 해상강국,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네덜란드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영국의 동인도회사는 룬(Run)섬을

유럽 밖의 첫 번째 영국 식민지로 선포한 것입니다

하지만 네덜란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영국인 선장 나다니엘 코트호프는

필사적으로 섬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수십 척의 배와 천명의 사람들로

이들을 포위했습니다

코트호프가 지닌 것은 배 2척과 부하 50

그리고 부족한 식량이 전부였습니다

 

 

굶주림에 견디지 못한 일부는 탈주했습니다

이들은 배를 타고 나가 네덜란드 병력을 뚫고

물과 음식을 구하려고 했지만

배와 함께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또 한 무리가 탈주했습니다

이들은 두 번째 배를 타고 나가

역시 포로로 잡혔습니다

포위전은 넉 달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한 네덜란드 탈주자가

섬에 들어와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부하들은 이를 수상하게 여겼지만

코트호프는 그를 받아주었습니다

 

3년 후, 영국측은 인근 섬들의 원주민들로부터

네덜란드와의 싸움을 돕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코트호프는 비밀회담 장소로 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함정이었습니다

도망자는 스파이였으며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네덜란드인들이었습니다

지도자가 죽자 영국측은 항복했습니다

이제 세계 향신료 무역시장은

네덜란드의 독무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역사에서 이 작은 룬섬의 역할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와 영국은 계속해서

이 섬을 두고 충돌을 벌이다가

1667년에 협정을 맺었습니다

네덜란드가 룬섬을 갖는 대가로

북아메리카 해안 앞바다의

작은 섬을 영국에 주기로 했습니다

그 섬이 바로 오늘날 뉴욕의

맨해튼(Manhattan)입니다

 

 

6. 증권거래소와 튤립

 

1637년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상인과 무역업자라는 새 계층을 낳았습니다

이들은 저택을 짓고 고급 옷을 입었으며

그림과 도자기를 사들였습니다

21, 네덜란드의 직물상인인 피터르 비난츠가

일요일 점심식사에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했습니다

그중 최근에 남편을 잃은 스타우트 부인은

상당한 유산을 상속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네덜란드의 최신 사치품

튤립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튤립의 원산지는 중국 서부의 산지입니다

터키의 탐험가들이 유럽으로 알뿌리를 들여왔습니다

 

 

네덜란드의 원예가들은 천 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색상의 개량 튤립을 만들어냈고

튤립 투기 바람이 전국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1608, 네덜란드의 상인들이 암스테르담에

세계최초의 증권거래소를 세웠습니다

무역업자들은 이곳에서

동인도회사 주식을 사고팔았습니다

이 새로운 기관의 등장으로 인류는

영리기업과 투기의 새 시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상인들이 주식거래로 큰돈을 벌기 시작하자

다른 네덜란드인들도 돈을 쉽게 벌고 싶어졌고

튤립 시장에서 그 기회를 찾았습니다

알뿌리의 개당 가격이 매시간 치솟았습니다

 

 

누구든지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헨드리 이안 비난츠는 스타우트 부인에게

희귀종 튤립 알뿌리 450g

도시의 집 한 채 가격인

1,400플로린(Florin)에 사겠냐고 물었습니다

이 튤립의 가격은

지난 6주 동안 11배나 상승했습니다

정말 솔깃한 제안이었습니다

하를럼의 골든그레이프와 같은 술집에서 하는

밀실 거래가 튤립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네덜란드인들은 온갖 종류의 도박을 좋아했는데

튤립 열풍만 한 장사가 없었습니다

 

 

경매 한 건을 시작할 때마다

판매자가 와인을 돌렸습니다

많은 구매자들이 알뿌리를 살 돈이 없어

서로 차용증만 써 줬습니다

술이 들어갈수록 가격은 더 빨리 치솟았습니다

스타우트 부인은 아직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알뿌릿값을 지불할 때에 맞춰

유산을 받게 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손님 야크호프 더블럭이 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8일간 보증을 서주겠다고 했습니다

 

 

스타우트 부인은 알뿌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곧 또다른 손님이

그 알뿌리를 자신에게 판다면

그 자리에서 플로린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야크호크 더블럭은 튤립을 팔지말라고

그녀를 설득했습니다

스타우트 부인이 제때 돈을 못내면

튤립은 8일전 가격으로

야크호프의 소유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튤립가격은 매시간 오르고 있으니

야크호프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틀 후에도 알뿌리 가격은 계속 상승했습니다

돈과 와인의 흐름도 활발했습니다

 

경매인이 튤립의 알뿌리 입찰가격으로

1,250플로린을 내걸었습니다

1,200플로린, 1,100플로린

1,000플로린

신용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실제로 현금이 오가지 않는 가운데

광적인 매매는 갑자기 끝을 맞이했습니다

그렇게 세계최초의 금융버블이 터져버렸습니다

비난츠 가족은 공증인을 불렀습니다

야크호프 더블럭은

알뿌리값을 내준다는 약속을 어겼고

스타우트 부인은

빚과 알뿌리만 남았습니다

그녀가 그 꽃을 피웠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튤립 투기가 수천 명을 파멸시켰지만

네덜란드경제는 계속 성장했습니다

세계무역, 국제기업, 증권거래소는

새로운 경제 질서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자본주의라고 합니다

겨우 150년 만에 유럽은 약탈자들에서

민영기업으로 변신했습니다

새로운 상인계급은 가톨릭교회의 권력을 거부했고

더 부유해졌고 그 세력은 거대해졌습니다

한편 유럽의 번영은 세계 곳곳에

뜻밖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노예들이 저항하고

과학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게 되는

혁명의 시대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항해시대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리뷰하는

원작이 보고 싶고 원작이 궁금한

개굴개굴 개꿀 줄거리요약 개꿀리뷰

 

문학 역사(세계사) 철학 심리

영화 애니 다큐 드라마 북리뷰

Hi 스토리 인문교양채널

Dr. Gaeg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