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슈즈(2)
-
백설공주 원작리딩03) 스노우화이트(Schneewittchen) 그림형제동화
https://youtu.be/4JJH7UH-QGs 백설공주(Schneewittchen) 하늘에서 깃털처럼 눈 내리는 한겨울에, 왕비는 흑단목으로 제작된 자수틀로 창가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눈을 감상하며 일하는 가운데, 손가락을 찔려 세 방울의 피를 눈 위에 떨어뜨렸다. 붉고 밝게 빛나는 핏방울을 보며 왕비는 혼잣말을 했다. "눈처럼 하얗고, 피처럼 빨갛고, 자수틀 목재처럼 까만 아이를 가졌으면!" 왕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딸을 낳았는데, 피부는 눈같이 하얗고, 입술은 피처럼 붉은색이었으며, 머리카락은 흑단처럼 새까맸다. 딸의 이름을 슈네비트헨(Schneewittchen; White Snow)이라고 지었다. 왕비는 아이를 낳고 바로 죽었다. 몇 년 후, 왕은 새 아내를 맞았는데, 새 왕비는 아름다웠지..
2019.08.10 -
레드슈즈 원작리딩02) 욕망과 광기의 빨간구두(Red Shoes)
https://youtu.be/vap86YZJomY 빨간구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옛날 옛적에 예쁘고 앙증맞은 작은 소녀가 있었다. 그러나 여름에는 가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맨발로 다닐 수밖에 없었고, 겨울에는 커다란 나막신을 신어야 했기 때문에 그녀의 작은 발등이 상당히 빨개졌다. 마을 한가운데에 늙은 구두장이의 아내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앉아서 오래된 빨간 천 조각으로 할 수 있는 대로 작은 신발 한 켤레를 만들었다. 그것은 어설펐지만, 카렌이라는 어린 소녀를 위한 것으로 뜻 깊었다. 카렌은 어머니의 장례식이 있던 날 처음으로 신발을 신었다. 그것은 애도하기에는 분명히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것이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것에 맨발을 집어넣고 초라한 관 뒤로 걸어갔다. 그때 ..
201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