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요약)모든 딸들의 남자 비행청소년 피터팬 이야기

2019. 10. 4. 06:21개꿀리뷰

https://youtu.be/95ef1JzqbGk

1. 낯선 사내의 방문_비행청소년과의 만남

2. 낯선 사내를 따라가다_웬디, 비행청소년이 되다

3. 트러블에 휘말리다_웬디, 엄마가 되다

4. 끝난 게 끝난 게 아니다_웬디, 이별을 고백하다

5. 그 때 그 사내_계속되는 유혹

 

1. 낯선 사내의 방문_비행청소년과의 만남

어느 날 밤, 웬디라는 소녀가 오늘은 왠지

동생 쟝과 마이클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고 있었습니다.

옛날 옛적에 한 소녀가 살았는데...”

그 때 갑자기 창문으로 웬 아이와 요정이 불쑥 들어왔습니다.

여긴 1층도 아닌데, 깜짝 놀란 웬디가 소리쳤습니다.

어머나, 웬일이니?”

안녕, 나는 네버랜드에서 살고 있는 피터 팬이야.

얘는 팅커벨이고, 지금 난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고 있어.

혹시 너희들은 그림자를 보지 못했니?”

나방처럼 가루를 흩날리는 요정은 그렇다 쳐도

귀신은 그림자가 없다고 들었지만 그림자를 잃어버린 존재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 때 나나라는 강아지가 멍멍거리며 시커먼 그림자를 쫓아다니는 게 보였습니다.

이 자식, 사기꾼은 아니군!’

웬디는 냉큼 그림자를 발로 밟아 붙잡았습니다.

그러고는 멱살을 쥐어 끌고와 피터 팬의 발에 단단히 꿰매 주었습니다.

피터 팬은 그런 웬디에게 마음이 설레었을까요? 모든 게 계획이었을까요?

고마워 웬디, 나랑 같이 네버랜드에 갈래?

거기는 나이를 먹지 않는 아이들의 섬이야.

가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줘

정말 재밌겠다! 그런데 어떻게 가?”

피터 팬의 뒤에 숨어 있던 요정 팅커벨이 마법 가루를 뿌리자

아이들은 비눗방울처럼 두둥실 떠올랐습니다.

 

2. 낯선 사내를 따라가다_웬디, 비행청소년이 되다

웬디와 동생들은 낯선 남자를 따라 꿈의 섬 네버랜드를 향해 날아갔습니다.

비행청소년이 된 그들은 저 멀리 푸른 섬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걸려 있는 곳을 봤습니다.

저기가 바로 네버랜드야

피터 팬이 아이들을 향해 자랑스럽게 소리칠 때 갑자기 대포알들이 펑펑 날아왔습니다.

후크 선장이다! 어서 피해!”

집 떠나면 고생이라더니 피터 팬과 아이들은 이리저리 피했답니다.

새로움이 시작될 때면 언제나 설렘 반 긴장 반이랍니다.

네버랜드의 아이들은 커다란 나무 안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피터 팬이 돌아왔다!”

다람쥐같은 아이들이 하나둘 나무구멍에서 슝슝 뛰어나왔습니다.

그들은 웬디와 동생들을 환영하며 환호하며 환대했습니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다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후크 선장과 해적들을 조심하라고 일러주었답니다.

웬디가 후크라는 또 다른 남자에 대해 물었습니다.

후크 선장은 왜 너희들을 괴롭히는 거야?”

그러자 피터 팬이 어깨를 으쓱하며

후크선장은 자기랑 싸우다가 악어에게 훅 한쪽 팔을 잃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악어는 후크 선장의 팔을 삼킬 때 시계도 꿀꺽 삼켰습니다.

그래서 악어의 뱃속에서는 언제나 시계 소리가 났답니다.

똑딱똑딱

시계 소리만 나면 후크 선장은 미친 듯이 도망 다녔습니다.

이게 다 피터 팬 때문이야

후크 선장은 피터 팬, 사인펜, 볼펜, 애플펜, 파인애플펜

암튼 팬을 생각하며 부득부득 이를 갈았습니다.

 

3. 트러블에 휘말리다_웬디, 엄마가 되다

네버랜드 아이들에게는 엄마도 네버 없었습니다.

그래서 웬디보고 에버 엄마가 되어 달라고 했고

웬디는 웬일인지 피터 팬의 아이들에게 정말 엄마처럼 살림도 해주고

잠 잘 때는 옛날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어느 날, 모두가 바위에서 놀고 있을 때 해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인디언 추장의 딸 백합 호랑이라는 타이거 릴리를 납치했고

꽁꽁 묶어 물에 풍덩 빠뜨리려고 했습니다.

타이거 릴리를 풀어줘라

피터 팬이 후크 선장의 목소리를 흉내 냈고

해적들은 진짜 후크 선장인줄 알고 우물쭈물 타이거 릴리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때 진짜 후크 선장이 나타났습니다.

감히 날 흉내 내다니 가만 두지 않겠다!”

후크 선장은 칼을 휘두르며 피터 팬에게 무섭게 달려들었습니다.

아이들도 무시무시한 해적들에게 용감하게 맞서 싸웠습니다.

똑딱똑딱

싸움이 치열할 때 시계 소리가 났고 이에 깜짝 놀란 후크 선장은 부리나케 도망갔습니다.

악어의 등장으로 피터 팬과 아이들은 승리를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호수에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웬디와 피터 팬은 겨우 바위섬으로 기어 올라갔습니다.

그 때 왠일인지 연 하나가 날아왔고 피터 팬은 웬디를 연에 묶어 날려 보냈습니다.

그러나 싸우느라 지친 피터 팬은 힘이 빠져 날 수가 없었습니다.

웬디 너만 무사하면 돼. 너를 위해서라면...”

그러다 마침 물 위에 떠다니는 새둥지를 발견하고 피터 팬은 호수를 빠져나왔습니다.

 

4. 끝난 게 끝난 게 아니다_웬디, 이별을 고백하다

그날 밤, 모두 잠든 후에 후크 선장과 그 일당이 쳐들어왔습니다.

팅커벨이 해적들의 꾐에 넘어가서 그런 것인지

웬디를 향한 피터 팬을 질투해서 그런 것인지 알 길이 없지만

암튼 요정 팅커벨은 해적들에게 나무 구멍의 위치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후크 선장과 해적들은 아이들을 몽땅 묶어 해적선으로 끌고 갔습니다.

, 근데 거기에 피터 팬은 없었네요. 오밤중에 피터펜은 어딜 갔었을까요?

그래서 피터 팬은 아침이 되어서야 아이들이 끌려간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을 구해야겠다는 다급함 때문인지 뭐가 찔려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부리나케 쫓아온 피터 펜은 패기 있게 소리쳤습니다.

후크 선장, 냉큼 아이들을 풀어 줘!”

피터 팬과 후크 선장은 피 터지는 싸움을 벌였고 그 때 또 시계 소리가 들렸습니다.

똑딱똑딱

깜짝 놀란 후크 선장은 휘청거리다 그만 발을 헛디뎌 바다로 빠졌고

결국 악어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뭐 피터 팬이 제대로 싸워 후크 선장을 이긴 경우가 없는 것 같지만

암튼, 드디어 네버랜드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전쟁의 트라우마 때문에 그랬을까요? 평화의 지루함 때문에 그랬을까요?

이제야 웬디와 동생들은 엄마, 아빠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피터 팬은 아쉽지만 웬디와 동생들을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5. 그 때 그 사내_계속되는 유혹

오랜 세월이 흘러 어느 날, 피터 팬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웬디는 이제 어른이 되어서 날 수 가없었고

그래서 웬디의 딸, 제인이 피터 팬을 따라갔습니다.

다음에는 제인의 딸이, 그 다음에는 그 딸의 딸이, 딸딸이.

모든 딸들의 남자, 피터 팬과 네버랜드 이야기는 이렇게 계속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성장하길 원치 않으며, 시간이 멈춘 피터 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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